무지개편지
무지개다리 너머로
보내는 편지
하지 못한 말, 보고 싶은 마음을 아이에게 남겨 주세요.
무지개편지
하지 못한 말, 보고 싶은 마음을 아이에게 남겨 주세요.
내딸 예삐가 떠나고난후 네가 내 그림자였음이 더 실감나는구나 예삐가 떠난지 오늘로 25일째~~
권혁존
너의빈자리를 무엇으로도 대신할수 없음을 오늘도 절감한다 베란다앞 잔디에 새끼야옹이들이 이젠 나무타기도 하네 세상의 모든 새끼아기들은 정말 귀엽고 이쁘다 울애기도 두손으로 감싸면 손안에 쏙 들어가는 아주작은 아가일때 엄마의 품에 안겼는데...
바다엄마 공은숙
세차게 내리는 빗소리속에 너의 목소리가 들리는것 같구나 택배가오면 노크소리보다 먼저 울애기가 누군가의 방문을 알려주곤했는데...
바다엄마 공은숙
마지막 장마라고 하더니 하루종일 따가운 햇볕에 주차장아스팔트가 구들장같았어 울애기는 그늘에서 턱괴고 쉬고있니?
바다엄마 공은숙
자식은 가슴에 묻는다더니 옛말은 하나도 틀리지 않네 매일 너의 안위가 궁금하구나 눈을뜨는 순간부터 문득문득 울컥하곤한다 울애기가 엄마의 이런모습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지...바다한테 한심한 모습만 보여서 미안해 너랑 함께한13년...눈에서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는…
바다엄마 공은숙
아가 이쁜우리아가 지금쯤 우리아기 자고있겠지? 우리아가 보고싶어 들어오자마자 컴퓨터앞에 앉았더니 큰이모 잔소리가 또 시작됐어..
장미남
사진보고 영상볼때마다 엉엉울어서 미안해 아가 장례식때 많이우는 자식이 불효자라는데 엄마는 너한테 못해준게 다른엄마들보다 많은가보다 하루도 네가없다는걸 잊어본적이 없다는게 그걸 증명하는것 같아 잘해주지못해서 그보다 더많이 아픈가봐 나아닌 다른엄마를 만났으면 더많이…
바다엄마 공은숙
우리애기 넓은 초원에서 마구마구 뛰어놀며서 잘 지내고 있지?
장미남
낮에는 천둥소리가 요란하더니 밤에는 조용해서 다행이다 겁많은 내딸 천둥치면 무서워서 밤새 못잘텐데 오늘은 일찍 잠들었기를 바란다 어제 우연히 싸이트를 검색하다가 메모리얼 스톤이란걸 봤어 울애기 껴안고 있기를 잘한것같아 이별여행 다녀와서 널 수목장하려던 생각은…
바다엄마 공은숙
마리야~마리야~예쁜 엄마새끼 마리야~ 어떻하지?엄마 잠이오지 않는단다..우리아가를 보내고 집에온 첫날밤인데 빨리 잠들어 혹여나 찾아올 우리 아가 만나러 가야하는데 잠을 아무리청해도 잠이 오지가 않는구나!이리 뒤척이고 저리 뒤척이다 우리아가한테 또 글을쓰고 있네..
장미남
우리 예쁜예삐 자고있을까~~? 아마도 안자고 있을거야 우리 예삐는 늘 엄마곁을 따라다녔으니까 지금도 뒤돌아보면 침대에 누워서 엄마를 쳐다보고 있을거야 예삐를 보내고 슬퍼하는 엄마를 보고 다른 애기 한마리 더 키워보라고 한단다 엄마는 싫다고~~~
예삐엄마
마리야 오래 기다렸지? 엄마 이시간에 들어오는거 알고 기다리고 있었을꺼야..오늘은 우리아가 처음 만났을때가 생각이 나네..
마리엄마
모두 463건 · 33 / 39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