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 이쁜우리아가 지금쯤 우리아기 자고있겠지?
우리아가 보고싶어 들어오자마자 컴퓨터앞에 앉았더니 큰이모 잔소리가 또 시작됐어..
우리아가도 알지 큰이모 잔소리 시작되면 한참을 하는거..옷이나 갈아입고 좀 씻고 하던가 있을때 잘하지 가고없는데
편지 보낸다고 간애가 알것도 아니고..부터 시작됐어..에효..근데 큰이모가 미워서 그러는거 아니고 엄마가 아직도 널
놓고 있지못하는게 안타까워서 그런다는거 우리아가도 알지..엄만 알거든..그러면서 큰이모도 널 많이 그리워해..
근데 엄마가 이러고나면 그래도 그나마 좀 괜찮아..엄마가 널 보내준 굿바이펫에게 얼마나 감사한지 몰라..이곳이 아니었으면
너에게 하고싶은얘기를 가슴속으로만 머리로만 생각하고 더 힘들었을지도 모르거든..
오늘은 충북동물병원에 다녀왔어..우리마리가 그렇게 싫어하던 곳이었는데..원장님이 그러시더라.
우리마리는 정말이쁜아이였다고..마리는 원장님 안좋아했는데..병원가잔 소리만 나오면 잘 따라나오던 우리아가가 평소엔
들어가지도 않던 집에 들어가서 꼼짝도 않고 눈만 멀뚱멀뚱 뜨고 엄마를 빤히 쳐다보던 아가 모습이 눈에 선하네..
어찌 병원가잔 소리를 다 알아 듣는지..
엄마 내일 휴가가는거 우리아가도 알지..엄마랑 휴가때 삼춘들이랑 이모들이랑 만나서 재미있게 놀다오기로 했었는데..
우리마리 팔딱팔딱 뛰어노는 모습은 보지 못해도 엄마가 내일 데리고 갈꺼니까 그나마 댜행이야..
엄라랑 내일 즐거운여행 떠나자..엄마 그만 자야겠다..이따 꿈속에서 만나 예쁜우리아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