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편지
무지개다리 너머로
보내는 편지
하지 못한 말, 보고 싶은 마음을 아이에게 남겨 주세요.
무지개편지
하지 못한 말, 보고 싶은 마음을 아이에게 남겨 주세요.
우리 율이 잘 지내지 ? 어제 형아랑 같이 율이 보러 갔었는데 율구 먹으라고 간식도 챙겨갔는데 맛있었나 모르겠네 친한 친구 생겼으면 같이 나눠 먹기도 해 그렇다고 다 뺏기진 말고 ㅎㅎㅎ 어제는 이상하리만큼 눈물이 멈추질 않더라 평소에 씩씩하게 누나도 잘 지내는데 너무…
율이누나
사랑하는 우리 공주 솜이야 솜이가 강아지별로 떠난지 벌써 2주가 지나가 시간이 얼마나 빨리 지나가며 어떻게 지나가는지도 엄마는 모르겠어 어떤 하루는 괜찮아 햇빛의 따스함도 느끼고 겨울 공기의 차가움도 느끼고 하루를 솜이 몫까지 열심히 살고자 하고 어떤 하루는 솜이가…
솜이 엄마
우리 공주 솜이야 잘 지냈어? 엄마가 평일에 솜이한테 편지를 적어주고 싶었는데 끄적이다 말다가 그랬어 그냥 하고싶은 말은 많은데 정리도 안되고 그저 주절주절 적게 되어서 적다 지웠다 적다 지웠다가 지금에서야 적어 우리 솜이 엄마 안 보고싶어?엄마는 우리 솜이가 매일…
솜이 엄마
우리 공주 우리 애기 내 사랑 솜이야 강아지별에 잘 갔어!?
솜이 엄마
요나야. 니가 우리곁을 떠난게 너무 믿겨지지가 않아. 아직도 이불을 덮고 자고있을것같아서 이불이 놓인자리는 조심히 지나가게되는 가족들이란다. 10일남짓 넌 무슨 생각을했을까.. 집에가고싶었을 널 굳이 헛된 희망을 부여잡고 고생만 시킨것 같아 너무 속상하고 미안해...
요나 맘
2026년 새해를 맞이했어 우리딸 뽀삐가 엄마곁을 떠난지가 벌써 2년이 되어가네 많이많이 보고싶다 외출할때 뽀삐랑 닮은 강아지가 보이면 더욱더 그리워지는대 너를 보내고 나서 엄마는 너무 힘들었어 그래서 다시 용기를 내서 다시한번 너를 생각하면서 아기강아지를 데리고…
뽀삐엄마가
내 새끼 우리 율이 거기 날씨는 좀 어때? 여기는 엄청 추워져서 밖에 나갈 엄두도 나지 않아. 눈이 펑펑 내리는 날 너랑 눈 산책도 가려고 했었는데 이제는 더 따뜻한 곳에 있을거라 생각하니까 한편으론 마음도 놓이고 그러네.
율구누나
내 새끼 잘 도착했어? 거긴 어때? 여긴 굉장히 추운데 우리 율이 춥진 않아? 아침에 뒤척이는 소리 듣고 달려오던 내새끼 그립네 아침 인사하던 너였는데 가고 싶은 곳 있으면 꿈에 나와서 알려줘 누나랑 형아가 데려다줄테니까 알겠지 ?
율구누나
하나뿐인 내 새끼, 내 동생 율아 잘 도착했어 ? 우리 율이랑 첫눈도 제대로 못보고 이렇게 가는 날 눈이 흩날리더니 잘 도착했는지 널 보내고 나니 하늘이 파랗게 잠깐 개더라.
율구누나
울아들 칠봉아 너를 보내고온지 벌써하루가지나갔어 시간은 야속하게도 계속 흐르기만하네 칠봉이가 엄마 곁에 조금만더 많이 있었으면 하는 욕심과 바램 앞에서도 시간은 멈추어 주질 않더구나 매순간 울아들 빈자리가 너무나도 커서 눈물이 시시때때로 흐르네 엄마가 울면 울칠봉이가…
칠봉이엄마
라떼야 오늘 널 보내고 왔는데 벌써 미어지게 보고싶어 어떡하냐 그동안 아낌없이 사랑주느라 애썼어 이제 편히 쉬어 내새끼 널 보내러가는 길 다시 널 데리고오는길 비가 하염없이 왔어 겁 많은 너가 울고있는거같아서 정말 많이 미안해 라떼야 너무 미안한 일들만 가득이라…
라떼엄마
동동아 잘갔어? 이제 아프지 않지? 그곳에서는 폴짝폴짝 뛰어놀고 동동이 좋아하는 고구마 닭가슴살 계란 맛있는거 마음껏 먹고 친구들도 많이 사귀고 한번씩 누나 형아 꿈에 나와주라 벌써 보고싶고 냄새 맡고싶은데 어쩌지..
동동이누나
모두 463건 · 2 / 39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