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새끼 우리 율이 거기 날씨는 좀 어때? 여기는 엄청 추워져서 밖에 나갈 엄두도 나지 않아.
눈이 펑펑 내리는 날 너랑 눈 산책도 가려고 했었는데 이제는 더 따뜻한 곳에 있을거라 생각하니까 한편으론 마음도 놓이고 그러네.
집에만 있으면 답답할 것 같아서 친구들 많은 곳에 널 데려다놨는데 돌아오는 길 내내 비가 오더라. 떨어지기 싫어서였을까 마음이 쓰여
넓디 넓은 곳에서 친구들 많이 사귀고 재미나게 뛰어놀아 율아
어디선가 뽀시락 거리면서 뛰어만 올 것 같은데 산책가자고 얘기하면 뱅글뱅글 돌면서 올 것 같은데 눈에 너가 훤히 보이는데 아직도 적응이 안돼.
우리 착하고 착한 율아 아프지말고 씩씩하게 뛰어놀고 있어 누나가 또 보러 갈게, 내 새끼
늦었지만 메리크리스마스 사랑해 율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