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공이를 보낸지 일주일이 되었네요..
앞에 분 말씀따라 저도 감정을 추스리느라 이제야 글을 올리네요.
15년을 키우면서 뒤늦게 뇌질환으로 고통을 지켜본게 한 달반이었어요. 고통이 극에 달하자 결국 안락사하기로 토욜 약속을 잡고 있던중 병원에 잠시 진통제를 맞히느라 두고 왔는데 ..퇴근무렵 심정지가 와서 맛사지를 햇으니 얼릉 오셔서 마지막을 지켜보시라해서 급하게 울면서 갔는 데도 늦었더라구요....너무나 너무나 가슴이 아파서 꺼이꺼이 울었어요. .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실장님께서 '안락사를 시키는 가족들에게 한없는 미안함을 주기가 싫어서 많은 반려견들이 전날 죽거나 혹은 안락사하러가는 중간에도 생을 마감할수 있다'는 말씀을 듣고 더 더 속상해서 울었답니다. 오공이가 너무 고마워서요
정말 고민 많이 했거든요. 어떻게 지켜봐야 하는지..겁이 낫었거든요
아. 개인적인 얘기가 길었네요..
아프기 시작하면서 부터 제가 병원에서 추천 받은곳도 굿바이펫이였구요.. 막상 가보니 아주 큰 감동으로 감사함을 안고 장례를 잘 했다는 생각에 꼭 후기를 쓰고 싶었습니다.
말씀 한 마디 한마디, 움직임 한 동작 한 동작에 제가 지나칠 수 있었던 경솔함을 반성하고 왔습니다.
우리 가족 모두 오공이를 위해 맘껏 울 수 있었고, 오공이가 무지개 다리를 향해 뛰어가는 모습을 그리며 장례를 마칠때에는 우리의 믿음에 대한 확신으로 마음이 훨씬 가벼워졌습니다.
지금도 오공이는 우리집에 있습니다. 볕이 잘드는 거실에 ,엄마가 한눈에 보이는 거실에 잘있습니다. 그렇기에 영원한 이별이 아닌것 같아 일상으로 돌아오기가 수월했던 같습니다.
실장님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정말이지 실장님 같으신 분들이 계셔 주셔서 감사합니다. 반려인들에게는 진짜 곡 계셔야 할 소중 한 분이십니다. 하시는 일에 항상 좋은 에너지와 행운이 깃드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