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실장님~
한이언니예요...
많이 많이 아파하는 한이를 보면서도 이렇게라도 좋으니 살아만 있어주길....곁에만 있어주길....바랬어요
물 이외에는 아무것도 먹지 못하고 꼬박 일주일을 버티다 떠났네요
조금이라도 더 함께하고픈 저의 욕심때문에 우리 한이를 더 힘들게 한 건 아닌지....
겨우겨우 버티고 있는 아이를 살려보겠다고 안고 병원 왔다갔다 한 것이 혹시나 괴롭진 않았을까...
혈관찾아서 수액한 번 맞춰보겠다고 이리찌르고 저리 찌르고 했던 것들이 더 힘들고 아프진 않았을까...
차라리 편안하게 보내줄껄.....뒤늦은 후회를 했었어요
몇년간 암으로 아파했을 울 한이...
마지막은 신장까지 기능을 못해서 더 아팠을 울 한이....
정성껏 좋은 곳으로 갈수있게 도와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병마와 싸우느라 이쁜 모습 다 잃은 울 한이 볼때마다 안쓰러웠었는데,,,,
따뜻한 마음으로 우리 한이 이쁘게 갈 수 있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실장님 덕분에 그저 미안하기만 했던 마음이 조금은 편안해 진 것 같아요~
아직은 집안 곳곳에 한이의 그리움이 남아...
시간은 걸리겠지만
실장님 말씀처럼 편안하게 보내주어야겠지요~
오랜시간이 흘러..
아주아주 오랜 시간이 흘러
뵙겠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