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장님 안녕하세요..
무더위와 장마때문에 날씨가 혼란스러운데 건강히 잘 지내고 계시죠?
제가 진작 이 곳을 들러 실장님께 감사 인사를 올려야 했는데 많이 늦어져 죄송합니다.
아직도 제가 추스리지 못했는지 우리 아가 랑이를 위해 애써주셨다는 감사의 말을 전하려고 이 곳에 들르면 더 감정이 복받쳐 감사하단 말 한마디 전하기가 어려웠네요..
실장님과 처음 전화통화를 할때 부터 실장님의 따듯한 진심이 느껴졌습니다. 같이 공감해주시고 그러면서도 슬픔을 이겨내게 조언도 많이 해주셔 정말 감사드립니다.
우리 아가 랑이와의 슬픈 작별인사를 실장님이 지켜봐주시고 또 함께 하게 되어 정말 감사하고 행운이었던거 같아요..
진심으로 같이 슬퍼해주시고 우리 아가 마지막 모습을 보시고 아파서 느꼈을 고통도 함께 느끼시며 안쓰러워해 주시고 우리 아가가 무지개 다리를 잘건널 수 있게 조심스럽고 신중한 손길로 정성스럽게 마지막을 지켜주셔 감사합니다.
만약 실장님이 아니셨다면 아이가 제 품에서 떠났다는 사실만으로 엄청 괴로워하며 자책하며 슬퍼하기기만 했을텐데 아이를 보내야 할때 제가 어떤 마음가짐이여야 하는지도 말씀해주셔 감사합니다. 실장님이 아니셨다면 아마 우리 아가는 무지개 다리를 건너지 못하고 저만 바라보고 있었을 거에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추모영상 만드시느라 많은 고생하셔서 정말 죄송스러웠어요.. 그 영상을 볼때마다 눈물이 나지만 식구들이 모두 그 영상속 아가 모습을 보며 오래오래 추억을 떠올리며 기억할 수 있을거 같다고 모두 실장님께 감사한 마음 갖고 있어요..
항상 그곳에서 슬픔을 마주하고 계시지만 그래도 아이들과 그 가족들을 위해 애써주시리라 믿고 이만 줄이겠습니다.
한실장님의 그 따듯한 마음 우리아가 랑이와 함께 평생 잊지 못할거에요..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