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후기 입니다
학생시절부터 미운정 고운정 다 들었던 녀석이 아픈게 티나기 시작했을떄 병원진료 결과 이미 때는 늦었었고
제 눈앞에서 힘들어 하며 숨을 거둔게 벌써 2015년 가을 입니다
처음엔 장례 이용방법을 몰라 무작정 전화 드렸었는데
가마 보수로 인하여 시간이 지체되어 밤에 방문해도 된다고 하셔서 늦은시각에도 장례를 치뤄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그당시 임신상태인 여동생이 충격받을까봐 그냥 저혼자 조용히 보내주려 했는데 매제에게만 귀뜸해줬더니
굳이 늦은 시간에도 달려와서 같이 보내줬습니다
저는 주로 타지에서 생활하느라 자주 볼 기회는 없는 아이였지만
동생은 14년동안 매일 같은 집에서 지냈다보니 너무 각별했거든요
그렇게 한 아이를 보내고 1살 어린 아이도 점점 아프고 힘들어하다가
결국 2017년에 무지개 다리를 건넜습니다
그 때는 저 없이 제동생과 어머니가 같이 보내줬습니다
장례 치를 때마다 직업이라고는 하나 정성껏 절차 진행해주시는 실장님께 정말 감사했습니다
무지개 다리를 건넌 두 아이들은 아직 저희 고향집에 함께 있는데요
양지바른 곳을 찾으면 묻어주려고 했었는데 아직도 적당한 토지를 찾지못하여 여태껏 함께 지내고 있습니다
당분간은 반려견을 키울 자신이 없는데 혹시라도 나중에 일이 생기면 그때에도 꼭 굿바이펫을 찾을 겁니다
감사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