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이 시간에 깨비 안락사 결정하고, 품에 안고서 정말 많이 울었는데.. 어제 흐르던 눈물과 오늘 흐르는 눈물은 다른것 같아요.
실장님 덕분에 무지개다리 행복하게 건넌것 같아요.
매일 아침 병원 문열자미자 출근하다시피 수액맞으러갔는데
오늘 아침은 깨비 아픈데 더이상 피뽑지 않아도 되고, 하루에 9시간 이상을 수액안맞고
하늘나라에서 맛있는것도 먹고, 힘차게 뛰어놀고 화장실도 넘어지지 않고 갈수 있을것같아
마음이 많이 편해졌어요.
8월9일 피토하고 힘들어 졌을때 바로 보내줄걸 하는후회도 들지만
아픈자기자신 참으면서 어제아침까지 후회없이 돌볼수 있도록 해준 깨비가 너무 고맙네요.
많이 아픈데도 무지개다리건너기 이틀동안만 신음소리내면서 참고
온식구들 다 모일수있는 일요일에 가주어서 너무너무 고마워요.
평일이면 저 혼자 가야했는데, 온몸에 장기가 다 고장나서 배도 다 부불었는데도 끙끙대며
일요일까지 참아준 깨비가 고마워요.
깨비 가는길 좋은 실장님 만나서 목욕도 시원하게 하고 눈도 편하게 감고 두시간동안
땀흘려가시면서 마지막까지 깨비 돌봐주신것 정말 정말 고마워요.
저희가족만난것도 치료해주신 의사분만난것도 마지막에 실장님만난것 다 고마워하고 행복해하면서
깨비 이제는 신나게 뛰어놀고 있을거에요.
저 멀리 무지개다리 건너 실장님이 깨끗히 해주셔서 멋지게 다른친구들이랑 놀고 있을것같아
마음이 편해요.
약때문에 입주변이 딱딱하게 털엉켰는데 다 닦아주시고 빗겨주신거 정말 고맙습니다.
깨비도 고마워하고, 저도 죽을때까지 잊지 못할거에요.
많이아프기전에 관절염때문에 다리도 불편했는데 가기전 부드럽게 마사지 해주신것도 감사합니다.
이제는 다리도 안아프고 배도 안아픈 곳에서 행복할거에요.
정말정말 감사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