똘마니 장례를 치르고도 아직 슬픔에서 헤어나오질 못해 인사가 늦었습니다..
벌써 우리 똘마니를 갑작스럽게 보낸것도 내일이면 일주일째가 되네요..
시간은 자꾸자꾸 흐르는데 마음이 허전하고 아픈건 여전합니다..
이곳에 오시는 모든분들도 모두 그렇겠지요..
너무나 추운 겨울 어느날 마음의 준비도 없이 너무 짧은 시간 갑작스럽게 우리 똘마니를 보내게되었네요..
늘 언제나 우리집의 활력소 이고 웃음이 되어준 아이가..더 많은 시간을 함께 할줄 알았는데....
마음의 준비도 없이 그어떤 치료나 손을 써보지도 못하고 그냥 그렇게 보내게 해서 미안함과 상실감이 너무나 컸었습니다..
그동안 다니는 병원을 이용하면서 탁자에 놓여진 팜플렛을 보면서 반려견 장례업체가 생겼구나..하며 무심고 지나쳤는데...
우리 똘마니가 굿바이펫 장례업체에서 장례를 치를거라고는 조금도 생각을 못했네요..
나중에 똘마니가 나이가 들어 우리곁을 떠날때 시골이라 집뒷산에서 우리집이 잘내려다 보이는 양지바른곳에 묻어줘여지 하고만 생각했었습니다..
만약 추운겨울 뒷산에 묻어주었다면 더 가슴이 아프고 더 슬펐을꺼 같아요..
장례를 치뤄주는 내내 실장님께서 충분히 똘마니를 지켜볼수 있게 해주셨고 만져볼수도 있게해주셨어요..
사진찰영이나 그 어떠한 제한도 없다고 하시면서 충분한 이별의 시간도 주셨습니다..
똘마니의 마지막 모습까지 너무나 아쉽고 그리워서 사진으로 동영상으로 담아왔습니다..
똘마니를 너무나 좋아하고 아껴주셨던 아빠께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도 있었구요..
갑작스럽게 엄마랑 병원으로 달려오느라 아빠는 함께 오지 못했습니다..
어쩜 저렇게 마음으로 진심을 다해 격식을 차려 정성껏 마지막길을 다해주시던지요...
장례치르는 내내 감동이었고 너무나 감사하게 느껴졌습니다..
슬퍼하는 엄마와 저에게 똘만이를 맘편히 보내줄수 있도록 옆에서 계속 좋은말씀도 해주시구요..
말한마디가 그 슬픈 순간에 많은 위안이되고 위로가 되었던거 같아요.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함께 슬퍼해주시고 아파해주시는거 힘든일인데....
가족처럼 옆에서 같이 슬퍼해주셔서 마음아파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너무나 감사한게 많은데 글로 표현을 어찌해야할지...표현이 안되네요..
그저 고맙습니다..
홈피에 오니 같은 마음으로 아가들을 보낸분들이 쓰신 글들을 하나씩 읽어보며 또하나의 위로장소가 되었네요
반려견이 아니라 사람이라고도 생각했던 분들 있으시죠..
가족이었고 사람같았던 아이를 보내는 맘은 다 똑같을거란생각이드네요
이곳에서 우리 똘마니를 많이 추억할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고맙고 또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