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글은 로긴하지 않고 그냥 썼더니
스팸처리코드를 잘못 입력하여 모두 날아가 버렸어요 ㅠㅠ
**********
한실장님.
지난 8월 30일 새벽 아롱이를 보내기가 너무도 안타까웠는데
편하게 보내도록 배려해 주신 것 감사해요.
돌아오는 길에 길 가의 코스모스를 보고
아롱이가 뛰놀던 모습이 겹쳐져 엉엉 울었어요.
실장님이
"홀로 남은 아가가 주인이 너무 슬퍼하면 더 외로워한다."
라는 말이 떠올라서
차 안에서 펑펑 울다가 아가가 날 쳐다보면
빨리 눈물을 훔치고 아가 눈과 마주하면서 웃다가...
이 모습을 남들이 보았다면
날 성한 사람이라고 할 수 있었을까요? ㅎㅎㅎ
*********
실장님,
누구든지 생각은 미치지만 실천하지 못하는 일이 많지요.
더구나 남의 이목을 생각하며 실행하기란 더욱 옹기가 필요한 건데...
그래서 남이 할 수 없는 일을 실행하는 것이 가장 아름다운 용기라고 생각되었어요,
이렇게 동물들을 사랑하는 우리들이 그들과의 슬픈 이별을 아름답게 마칠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신 것
이 굿바이 펫을 만드시느라고 많은 고생한 한실장님과 가족들(한실장님 누님)께 정말로 정말로 감사드려요.
감사한다는 말로 다 표현 못하지만
어찌합니까? 글과 말이 이것 밖에는 없는 것을 (ㅎㅎ)
***************
가끔 보는 "고스트 위스퍼"
그 내용에는 사람들은 영혼이 있으나
동물들에게는 혼만 있다고 하더군요.
생을 살고 있는 지금은 우리나 돔물이나 모두가 혼을 가지고 울고 웃고 아프고 병들고 죽고 그러는 건데...
이렇게 생명을 갖고 살아가는 동안은 서로가 혼연일체가 되어 정을 나누고 살라고 하신 것이 분명한데...
혹간은 동물을 무시하거나 관심을 갖지 않거나 학대까지 하는 파렴치한들이 있을까요?
특히 동물을 학대하는 자들은 아마도 자신을 잊으며 살고 싶거나 자신이 미워서 파멸하고 싶은 온당치 못한 사람들이라고 생각해요 이 생각이 옳을거예요.아마도....
그 반면에 이렇게 동물들과 애정을 느끼는 사람들을 아껴주고 싶어서 이런 곳을 만들고 운영하니
이런 분을 어찌 아름다운 사람이다 멋진 분들이다! 하지 않을 수 있겠어요?
*********************
한실장님,
또 감사드릴 분이 있네요. 한실장님의 매형이신 분 말이예요.
우리 아롱이가 17년 2개월 천수를 누리다가 갈 수 있도록 도와주신 한*동물병원 원장님! 감사드려요.
기도 폐쇄증을 앓고 있는 아롱이에게 세심하게 약을 조제하여 주시고
진통제가 내성이 될까봐 요모조모로 나눠가며 조제하여 주신 점. 정말 감사드려요.
한실장님의 누님도 수의학과를 나와 동물애호가 이시지요?
이런 분은 언제든 복을 많이 받으실거야.
여튼 한실장님,
24시 운영하신다고 건강 잃으시면 안돼요.
틈틈히 건강을 위해 운동도 하시고
남의 슬픔 보시다가 같이 우울해지시지 말고요.
그들의 행복했던 순간의 사진들을 보고 더많이 예뻐지세요 (맘이..)
감사합니다. 홀로 남겨진 아가를 예쁘게 사랑하며 함께 살아갈게요.
보내주신 영상 또 한 번 아롱이를 그리워하게 되네요.
추모 갤러리 부탁합니다.
겨울에 카나다 집에가서 집식구들과 또 한번 아롱이를 기려보게요.
행복하세요 그리고 건강하세요. 2013년 9월 3일 새벽에 아롱이 엄마 정화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