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히 잠든 쌈이 더는 아프지 않다 하니 눈물마저 조심스러워지는 오늘
손끝에 머물던 그 따듯한 온기, 목소리와 눈빛으로 다 알 수 있던 너의 마음, 그 모든 순간이 너무도 선명해서 아프고도 따듯하다.
하지만 이제야 비로소 쌈이 너는 내 가슴 깊은 곳에 영원히 머무는 존재가 되었구나. 더는 헤어짐도 이별도 없는 곳에서 늘 함께할 수 있게 되었구나.
너와 함께한 13년 그 짧았던 시간보다 나의 남은 삶 내내 쌈이 너는 나의 일부로 살아 숨 쉬겠지.
그리움은 눈물이지만 기억은 사랑이니 나는 오늘도 쌈이를 안고 조금씩 웃는 법을 배워가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