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살아서 마지막으로 본 아침이 다가오고 있구나
네가 떠날때를 알았다면 지금보다 편안하게 너를 보내줄수 있었을까...
사랑하는내딸 내강쥐 바다야
엄마때문에 무지개다리 건너편에서 가지도 오지도 못하는건 아닌지...
아가
오늘 막내삼촌 왔었어 너두 봤지?
저번주 삼촌왔을때 아픈몸으로 침대에서 내려와 삼촌한테 애교부렸었는데 그런 넌 이제없더라
언제쯤이면 내곁을 떠난네가 좋은곳에서 아프지않은 예전의 모습으로 잘지낸다고 믿게될까...
바다야
남아있는 네동생들한테 최선을 다하는게 너를 위하는걸까?
언제까지나 내곁에 있을줄 알았는데 준비없는 이별때문인지 엄마는 잠시라도 널 생각속에서 내려놓을수가 없어
누군가 엄마한테 그러더라 내가 힘들어하는걸 네가 바라지 않을거라고...하루빨리 널 보내주라는데 엄마는 널 마지막으로 안아봤던 그시간으로 돌아가고싶다 하얀종이수의를 감싸고 있었지만 널 마지막으로 한번만 더 안아볼수있다면...
바다야
그리움에도 끝이 있을까
매일밤 엄마 넋두리에 잠도 제대로 못자게해서 미안해
잘자 내딸
--엄마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