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비야.. 행복하게 잘지내고 있니??
엄마는 이제 많이 슬프진않아..
그냥 우리 루비가 보고싶을 뿐이지..
엄마는 잘지내고 있어..
가끔 무의식중에 우리 루비가 앉아 있던 창가를 쳐다보곤해.. 근데 우리 루비는 소풍 마치고 고양이별에서 잘지내고 있을테니까.. 알고 있으니까..
많이 보고싶어.. 쓰담쓰담하고 싶구 안고싶구..
우리 루비털 보드러웠는데..
아직도 촉감이 생생하네..
병원을 데리고 가볼껄.. 혹시 아파서 갔을까.. 병원에 갔으면 몇년은 더 엄마 옆에 있을수 있었을까 그런 후회가 들어.. 근데 또 한편으론 병원갔으면 스트레스로 그 열흘마저도 엄마 옆에 못있었을까봐.. 머릿속이 온통 복잡하네..
엄마 잘한거 맞아?? 우리 루비한테 물어보고싶어..
후회 안하고 죄책감 안들어도 된다고 그말이 듣고싶나봐... 보고싶어... 엄마 슬픈게 아니라.. 그냥 루비가 없으니까 마음이 휑한거니 엄마 걱정 하지말구..
지금 루비만 행복하게 있으면 엄마는 고마워~
다시 태어나면 그때도 엄마한테 와줘..
루비 만났던 처음처럼 그렇게 한눈에 알아볼수있게 해줘~
아니 엄마가 먼저 알아볼께~ 약속해~
20대부터 40대까지 힘들고 외롭던 시절에 항상 엄마 옆을 지켜줘서 고마워~
보고싶어~ 항상 그럴꺼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