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화야
작아서 항상 애기같고 그랬는데.. 니가 떠났다는게 믿겨지지 않아
항상 가면 너랑 은이랑 지니랑 쪼르르 달려나와서 서로 안아 달라고 만져 달라고 발버둥 치고 그랬는데
이제 가면 은이랑 지니만 나온다고 생각하니까 마음이 아파
같이 있으면 안기고 싶어서 이불 긁고.. 꼭 따뜻한 난로 앞에 앉고 뭐든지 먹어보고 싶어하고..
언니가 취업해서 맛있는 것도 사주구 이쁜옷도 사주구 싶었는데..
조금더 이뻐해주고 조금더 안아주고 조금더 아껴줄껄..
좋은곳 가서 행복하게 지내고 있는거지? 다음에 꼭 다시 만나자..
언니가 그때는 더 이뻐해주고 더 사랑해줄게
사랑해 보화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