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리야.. 엄마야~~
10월 7일이 엊그제 같은데...
널.. 보내고 온게..정말 엊그제 같은데....
날씨는 추워지고.. 눈도 오고 얼음도 언다..
울.. 보리.... 추위 너무 많이 타서.. 이불속에 머리로 막 밀고 들어왔더랬는데...
팔베개 하고... 이불속에서 따뜻하게 누워있었더랬는데..
날씨가 추워지니 울 보리가 더..절절히 그립네..
11월 24일이 울 보리 49재 였는데...
그날... 너의 일부를 묻어준... 옥천.. 엄마집에.. 김장 담그러 다녀왔다..
아파트 창문 밖으로 내다 보니.. 바로 보리가 있는 곳이 보이더라...
잘.. 지내냐.. 물어도 대답없는 울 보리가 너무너무 그립고.. 그립다...
12월 7일이면 울보리가 엄마 곁을 떠난지 벌써 두달이 된다..
제일 슬픈건.... 울 보리 안아보고 싶은데..못 안아 보는거..
맘껏 불러보고 싶은데.. 들을 보리가 보이지 않는 다는거..
힘껏 꼬옥 안아주면.. 으으윽~~~~~ 하며 나즈막히..소리를 내던 울 보리야가 너무 그립당...
무지개 다리너머에선.. 잘 적응하고 있니?..
이제... 아프지 않고.... 그간의 아픈 일들은 모두 잊고.. 잘... 지내고 있니?
이제 .. 좀..시크한 그 성격... 버려야 친구도 많이 사귀고 할텐데...
한번씩 몰아치는 그리움과 서글픔은.. .아마도.. 울 보리가 엄마곁을 다녀간 때문이겠지...
보리야.....울.. 보리야.........
남겨진 너의 동영상에... 그때는 보지 못했던...
미세한 입술 떨림이나.. 힘겨운 너의 살떨림이... 눈에 선명히 꽂혀...
이렇게 힘들어 하고 있었는데... 엄만..왜 그리 심각성을 못느꼈을까..
왜 그저 아무일도 없을꺼라.. 소화제 정도만 먹으면 나을꺼라.. 그리..심각함을 못느겼던 것일까?
울...아가야는.. 이렇게.. 힘들어 하고 있는데.....
보리야.... 미안해....... 엄마가.. 너무 몰라서..... 많이 더많이 예뻐해 주지 못해서..
더 많이 더많이 놀아 주지 못해서...
한번만...널.. 다시 안아보고.. 눈맞추고.. 얘기할수 있다면.. 얼마나 행복할까?....
보리야... 사랑해.....
많이... 정말 많이..보고 싶어~~~~... 울... 보리.....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지?...
거기 넘 재미없으면... 하루 빨리 엄마한테로 다시 돌아오지 않으련?...
스산한 날씨 탓인지.. 오늘따라..우리 보리가 넘넘...넘넘...그립당...
사랑해.... 보리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