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혼자보내서 마음도 안좋은데다 할아버지용태가 안좋아져서 며칠밤을 새다보니 정신없이 하루가 지났구나
어제 오전에 천둥과함께 잠깐사이 비가 많이와서 울애기 혼자가는길이 더 무서웠지?
평생 천둥소리가 나는날에는 내딸생각에 마음이 아플것같아 아주 어린널 혼자있게해서 생긴 트라우마라서...
사랑하는딸 바다야
내일이면 네가없는 49일째
짧지않은 시간이 흘렀음에도 너의자리는 무엇으로도 채울수가 없구나
너의 두동생들이 들으면 서운할런지 모르지만 13년이란 세월을 49일로 덮을수는 없으니까...
엄마는 내딸이 다시한번 영면하길 간절히 기도한다
스톤이되어 엄마에게 돌아오면 너의 유골함을 바라볼때보단 너를 쓰다듬을수도있고 볼에 비벼볼수도 있겠다
한시라도 빨리 내품에 안아볼수 있기를 바람하며 고대하고 있을께
날이 더워서 그런건지 막내뚱이가 자고 또자고 계속자네
살이 쪼끔 빠지는듯 하더니 덜먹어도 워낙 안움직여서인지 예전 몸무게로 원위치하고 말았어
올가을에 멋진 신랑을 소개시켜주려했는데 겨울에 엄마가 될수있을지 지금으로서는 장담할수 없을것같다
꼬물꼬물한 새끼강쥐들이 있으면 할아버지의 용태가 좋아질것만 같은데...
다이어트는 사람도 강쥐도 쉽지가않네
울애기는 다이어트 안해도되니까 맛있게먹고 즐겁게 지내고 있어~~
--엄마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