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야~마리야~
지금쯤 무지개다리를 건너 아프지도 않고 외롭지도 않고 넌 활짝 웃고 있겠지?
어제 이모들하고 너를 보내고 돌아오는길이 엄만 웬지 가볍다는 생각이 들었어..우리 마리가 엄마 마음을 가볍게
해주는구나하고..너의 분골을 보면서 그래도 우리마리가 아직은 내 옆에 있으니 엄만 괜찮아 하면서...
이모들이 엄마가 청주에가면 또 혼자서 우리새끼 생각하면서 밤새울까봐 보내지도 않고 해서 하림이 이모네서
하룻밤을자고 오늘 아침에 청주에 왔단다.
근데 그건 정말 일시적인 기분이었던거 같다..청주에 막 들어서자마자 가슴이 답답해지기 시작하면서 울음이 또 솟구치는데
집에와서는 나도모르게 우리마리를 열심히 부르고 있더구나..그러다 또 눈물을 흘리고..엄마 참 바보같지?
엄만 금방이라도 엄마가 앉아있는 컴퓨터방으로 우리새끼가 올것만같고 구석구석 너와의 추억이 서리지 않은곳이 없구나!
내이쁜새끼 마리가 엄마한테 얼마나 많은사랑과 행복과 웃음을 주고갔는지 엄만 알아..내가 너에게 준 사랑보다도
우리엄마새끼마리가 얼마나 더 많은것을 주었는지...지금도 활짝웃고있는 우리마리가 엄만 미친듯이 보고싶고 안아보고싶고
뽀뽀도 하고싶고 정말 힘이들구나...힘들어하지 않을꺼라구 이모들하고도 약속했는데 그게 어디 엄마 마음대로 되느냐구..
틈만나면 니생각밖에 나지않는데..마리야~마리야~엄마새끼 마리야...엄마 몇일만 힘들어할께..그러다 보면 괜찮아질거야..
마리야~마리야~엄마예쁜새끼마리야~사랑해..사랑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