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네가 없으니까 뚱이가 너한테 하던행동을 이젠 몽이한테 하고있네 근데 너처럼 몽이가 받아주질 않으니 뚱이가 많이 들이되지는 못하고있어 잠시 경계하다가 으르릉거리면 뚱이는 바로 의기소침해서는 방바닥에 턱을대고 엎드려버리네 너한테는 끝장을 보던 녀석이...
뚱이도 너를 많이 그리워하고 있구나
너랑같이 침대에서 같이자던 녀석이 이젠 내곁에서 자는걸 당연하게 생각하는것 같아
새집에 혼자들어가서 자는게 아무래도 어색하고 불안한가봐 동굴형타입의 집을 사줬는데 지붕역할을하는걸 발로밟아 꼭 그위에 누워있네 혼자들어가는게 무서운가봐
가끔와서 몽이랑 뚱이 집합시켜서 군기잡는거 잊지마~~같이있을땐 항상 네가 으뜸이였으니까 엄마말빨 보다는 너의 무언의 카리스마가 더 먹힐것 같아 부탁해 첫째딸
매일밤 여기와서 넋두리하고 이것저것 부탁해서 바다는 엄마곁을 떠나서도 바쁘네
아직 엄마는 너의 부재를 인정하고싶지 않아 잠시 놀러간거라 생각해
난 아직 우리딸이랑 이별할 준비가 안됐어 너의 유골함을 안고 여기저기 여행다니면서 마음의 준비가되면 그때 널 좋은곳에 묻어줄께 엄마가 좋은장소로 정해놓은곳이 있거든 예쁜 돌보석으로 테두리를해서 세상에 하나밖에없는 너의쉼터로 만들어줄께
지금당장 떠날수 없다는거 알지?엄마가 할아버지께 최선을 다할수있도록 바다도 지켜봐주고 나중 엄마랑 좋은시간보내자
그때까지 잘놀고있어~~오늘도 코~자 아가
--엄마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