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7월 12일 예고없이 우리가족을 찾아와
2013년 7월 12일 10년만에 또다시 아무런 예고없이 갑자기 우리가족을 떠난
사랑하는 나의딸 예삐야~~~
너무 갑작스런일에 엄마는 지금 네가없다는 사실이 받아들여지지가 않는구나
어제 굿바이펫 한실장님의 따스한 손길로 너를 보내고
차마 뭍을수없어 집으로 데리고 온것을 너는 아는지 모르는지~~
마지막순간까지 또렷한 눈동자로 식구들을 바라보던 너를
엄마가 어떻게 놓아야할지 모르겠다
너를 키우면서 엄마는 너무도 행복하고 즐거웠단다
예삐도 엄마만큼 행복했었는지~~~
엄마는 예삐를 품에안고 거울울 보며 항상말을 했었지
"예삐야 이렇게 예쁜 예삐 어디서 왔어?
너는 예삐 나는 엄마
예삐야 네가 이렇게 생겼단다 예쁘지?
다음 생에는 꼭 사람으로 내어나서 집보지 말고 가고싶은곳 모두 다니며 살아
그리고 아프지 말고 오래오래 살다가 어느날 갑자기 자는듯이 가야돼 알지?"
사랑하는 예삐야~~
네가 엄마말을 알아들었나보다
밤에 병원가서 아침에 떠났으니~~~
오늘 오빠한테 다녀온거 알고있지?
너를 만지며 우는 오빠를 보았으리라 생각한다
이제 식구들 모두 만났으니 잘 가거라 예삐야~~
엄마는 언제까지 이런마음으로 살지 모르겠지만
예삐는 부디 좋은곳에서 잘살기 바란다
너를 보내고 나니 미안한게 너무 많구나
예삐는 좋은일 행복한일만 기억하고 떠나라
잘가 예삐야 안녕~~~
한실장님 ~~
너무 감사합니다
이렇게 좋은곳이 있다는 것도 모르고 우리 예삐를 페기물속에 넣을뻔 했네요
생각만해도 소름이 돋고 평생 후회속에서 살뻔했습니다
지금은 예삐를 보낼수가 없어서 조금더 데리고 있다가 보내려고합니다
오늘은 예삐를 데리고
예삐가 좋아했던 제 아들을 만나러갔습니다
예삐가 살아있을때처럼 바깥구경도 시켜주고 예삐가 좋아하던 자리에 앉혀놓고하면서
예삐랑 다녔던 길을 돌아왔습니다
어제는 제 머리맡에서 저랑 같이잤습니다
오늘은 아들침대에서 예삐랑 같이 자려고합니다
예삐가 생전에 했던 모든것들을 다시한번 구경시켜주고 보내려고합니다
세심한 배려에 다시한번 감사드리며 꼭 성공하시리라 믿습니다
지나갈 기회가 있으면 한번들르겠습니다
우리예뺘 잘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 청주에서 예삐 엄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