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한부 선고 받고 아이 마지막 인사를 성의껏 해 주고 싶어서 장례 업체를 여기저기 많이 알아봤어요. 한훈희 실장님 인터뷰 기사 보고 믿음이 가서 아이 보내기 2주 정도 전에 연락 드렸고, 그때도 아이 종의 특성까지 설명해 주시며 성심성의껏 설명해 주셔서 더욱 믿음이 갔습니다.
약 1달간 아이에게 그 동안 못해준 이야기 잔뜩 해주고 사랑주다가 오늘 새벽 아이가 잠자듯이 갔어요..
그 동안 마음정리 했다고 생각했는데도 감정을 추스리기가 힘들더라구요..
갑작스럽게 문자 드렸는데도 바로 연락 주셔서 부모님과 상의하여 가장 이른 시간에 예약 할 수 있었습니다.
엄마 말씀으로는 처음부터 정성껏 맞아주시고 준비해 주셨다고 하더라구요.
타지에 있다 보니 버스 차 시간 때문에 화장 중에 도착한 저에게도 아이 장례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해 주셔서 얼마나 감사했는지 몰라요.
유골 보면서 아이 컨디션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해 주시고 가족들에 대한 배려와 따뜻한 위로의 말씀 덕분에 슬펐던 마음을 많이 추스릴 수 있었어요.
특히 화장 시간이 초과되었음에도 마지막까지 성의껏 설명 해 주시는 모습 보며 실장님의 진심이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저희 뒷 시간 기다려 주신 가족분들.. 혹시 보신다면 죄송하고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우리 웅이가 복이 많아 마지막까지 좋은 분 만나서 정리하고 가는구나 싶었어요.
덕분에 아이 데리고 집에 오는 길 편한 마음으로 이런저런 이야기도 나누었네요..
다시 한 번 유족들 입장을 공감해 주시고 세심하고 정성스러운 장례 진행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부모님께서도 너무 감사드린다고 꼭 인사 전해 달라고 하시네요.
앞으로 아이를 마음속에 담아가는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또 얼마나 아플지 가늠하기 어렵지만 굿바이펫에서 보았던 아이 마지막 모습까지 모두 기억하고 천천히 그렇게 아이가 없는 생활에 또 익숙해 지려 합니다.
생각해 보니 우리 웅이도 감사드리고 있지 않을까 싶네요..
항상 건강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