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9시에 보리를 하늘나라로 보낸 보리누나입니다.
어제 보리를 발견하고 너무 경황없이 전화를 드렸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말 친절히 설명해주셔서 보리 잘 수습하여 오늘 굿바이펫까지 잘 갈 수 있었습니다.
굿바이펫에 도착해서도 저희 보리 옮겨서 깨끗하게 염해주시고 저도 위로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살아있는 동안은 밖에서 힘들고 배고프게 살았던 아이라 마지막은 정말 꼭 잘 보내주고 싶었거든요.
다른 강아지 부럽지 않게 하늘로 보내주고 싶어서 굿바이펫에 갔는데
오히려 실장님의 말씀을 들으며 다른 강아지 부럽지 않게 보내는 것 보다
모두가 공평하게 , 대신 정말 잘 보내줘야 하는게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저희 보리가 생각보다 커서 시간이 30분이나 더 걸렸지만
그래도 마지막까지 정성껏 보리를 보내주셔서 정말 많이 감사했고 감동받았습니다.
이제 보리는 저희 집에와서 따뜻하게 잘 쉬고 있어요.
살아서 꼭 데리고 오고 싶었는데 이렇게 한줌의 재로 데리고 오게 되어 많이 가슴아프긴 하지만
추운겨울 더 이상 고생하지 않아도 되었으니 슬프지만 다행이라고 생각하려구요.
오래오래 보리와 잘 살겠습니다.
다시 한벙 정말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