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슬프고 아픈 글자 은비..
저의 보물이고 단하나 딸이고 아름다운 선물이었던 은비..
그런 은비와의 이별식을 엄숙하고 정성스럽고 소중하게 만들어 주신
굿바이펫 한훈희 실장님 ..너무도 감사하고 고마웠습니다.
다시는 이세상에서 볼수 없다는 것에 몸부림 치도록 견딜수 없는 현실에서
어떻게 우리 아이와의 마지막을 보내야 하나 안절부절 했는데
실장님 말씀처럼 정말 은비 스스로가 못난 엄마를 베려해서
그곳 굿바이펫으로 인도하지 않았나 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10년 조금 넘은 시간을 보내고 간 은비..
제가 좀더 건강을 챙겨 주었더라면 다른 아이들 처럼 15년 20년도
거뜬히 살다 갔을거라는 생각에 미안하기만 합니다..
아이를 생각하면 죄책감과 미안함에 감히 보고 싶다는 말도 하질 못하겠습니다..
그런데 마지막 은비와의 이별식은
참으로 잘 선택해서 찾아 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 아이를 대하여 주시는 그 조심스럽고 자상하신 손길 하나하나..
마지막 가는 모습 흐트러질세라 빗질로 곱게 가다듬어 주시고
예쁜 모습으로 가라고 이리 저리 손써주시는 세심한 베려..
눈물너머로 바라보면서도 참으로 감사하고 고마웠습니다.
분명 은비는 실장님의 정성스런 손길속에
마지막으로 이세상을 안녕하며 갔을거라 믿습니다.
이곳에 글을 올리는것 조차 조심스럽고 겁이 나서 페이지만 열었다 닫았다
숫하게 망설였습니다.
글올림과 동시에 은비가 가버리고 난것을 실감하게 될까봐서요..
그러나 이제 어느덧 49일이 다가오는 시점.
더이상 지체 하면 안될거 같아 글을 올립니다..
다시한번 고개숙여 진심으로 감사했습니다..
실장님 항상 건강하셔서 우리들의 이쁜천사들
마지막가는 .. 고운 꽃길 만들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