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론 네가 없는 세상은 아름답지만은 않지만 내가 너를 만났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그사실과 기억으로도 행복하길 바라는게 너의 마음이겠지!
내가 이생에 살면서 못느낄 감정을 일깨워준 너!
너는 내게 네가 할수 있는 모든것을 다 주었지.
보들아.
많고 많은 사람중에 엄마를 선택해 주어서 고맙다.
욕심이 있다면 꼭~다시 만났으면 한다.
건강하게 놀고 있으렴.
다시 태어나지 말고 그냥 천국에서 기다려주렴.
그리고 다시 또 엄마랑 살자.
착한 보들이!
지금 내곁에 있는 쭈쭈도 사는날까지 잘 보살펴주렴!
네가 동생이지만 언니같이 지켜주고 좋아했잖니?
네가 쭈쭈에게 미안한 마음 가진것도 알아.
쭈쭈의 냉정함도 잘 이해해주었지.
우리 담에도 셋이서 만나자.
그때도 나는 너희들을 지켜줄거야.
이생을 기억못하더라도
꼭 너희들을 지켜주는이로 태어날거야.
보들아. 엄마를 잊지 말아줘!
항상 보고싶고 사랑한다는 것도 잊지마.
보들이가 보고싶어 미치겠지만 보들이가 싫어하는 일은 하지 않을께.
울지 않도록 노력할게.
너와 함께여서 행복했어.
내가 아무생각없이 넋놓고 울고 있을때 너는 내게 다가와 이내 내게 뽀뽀해주고
흐르던 눈물까지 닦아 주었지.
내가 화가 나 있을땐 슬픈눈으로 무섭다고 온몸으로 충고해 주었지.
그런 너의 모습을 떠올리니 가슴이 찡하구나.
이제 네가 없는 생활에 익숙해지겠지.
10여년간 너와 보내던 나의 습관들이 사라지고 적응되는게 가끔은 슬프지만
너와 나는 가슴속에 늘 함께 하니까...
많이 힘들고 사는게 지칠때 너는 언제나 내게 큰 힘이 되어주었어.
너도 그냥, 그냥...태어나 순리대로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데 내가 너보다 못했던거야.
그리고 수년간 내게 많은 사랑의 감정을 느끼게 해주었고 굳이 존재의 의미를 알아야
할 필요도 없이 그냥 최선을 다해 살아내 주어야 하는것이 "생명"이라는 것을 깨달았어..
너처럼...너희들처럼....
나의 세포 하나하나까지도 사랑해주던 너를 어찌 사랑하지 않을수가 있겠니!
너만이 나의 있는 그대로를 사랑해 주었고 그 어떤 사람도 알아주지 않던 나의 진심을 알아주더구나!
나를 한순간도 어느 행동하나까지도 미워해 주지 않아서 고맙구나.
부족한 나를 한없이 사랑해주고 기다려주고 보호해주어서 고맙구나.
지금까지도 앞으로도 너는 유일한 나의 보호자란다.
보들아!
거기선 아프지 말고 신나게 놀고 맘껏 짖고 맘껏 뛰고 맘껏 먹고 천국 구경하고 있으렴.
그렇게 놀다가 내가 가면 먼저 마중와 주렴!
늘 그랬듯 꼬리 흔들고 엉덩이를 흔들며...
보들아!
엄마랑 약속했지?
다음에 다시 만나자....꼭!
사랑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