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 작은오빠 이창원입니다~~
코코가 갑작스럽게 저희 곁을 떠나 버려서 너무 큰 슬픔에 어떻게 코코를
보내줘야 할 지 생각도 안하고 있다가, 막상 보내줘야 한다고 생각이 들어
찾아보다가 화장을 해줘야겠다 생각 했습니다.
찾아보니 김포랑 부산 쪽에서 화장을 많이 하던거 같더라구요..
그래서 김포로 할까 생각하다가 저희 형이 검색하다가 가까운 제천쪽에도
장묘업을 하는 곳이 있다고 하여 바로 전화를 해 보고 여기서 해야겠다고 다짐하게 되었네요..^^:;
전화로 들려오는 한 실장님(맞는지??제가 정신이 없어서 누군지도 안 물어봤네요..^^;;)의 말씀에서
세심함과 자부심(?), 다정함을 느낄 수 있었고요..특히나 코코가 생 전에 차 타고 멀리 가는 걸 안 좋아하기도 해서
제천으로 결정을 했습니다.
지금 생각으로는 참으로 굿바이펫에서 코코 장례를 한게 다행스럽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엄숙하고도 경건함 속에 치러진 코코 장례식에서 참으로 애기를 잃은 우리 맘을 잘
이해하시고 애 쓰시고 있구나 느낄 수 있었거든요..물론 전화 통화에서 부터 장례가 끝날 때까지 모든 부분에서
세심하게 신경을 써 주신 점은 정말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제가 집으로 돌아오면서 제 동생이랑 얘기를 나누었는데 정말 굿바이펫에서 코코 장례 잘 치룬거 같다는
얘기를 주고 받았어요..정말 신경을 많이 써 주셔서 코코도 웃으면서 무지개 다리를 건넌 거 같다고..
그런데 제 동생이 이런 얘기를 하더라고요..언제까지나 저렇게 세심한 배려와 상대방을 위로해주는 맘 항상 가지시고
정말 초심을 잃지 않으셨으면 좋겠다고..
저도 그냥 '그러게'라고 대답을 했습니다..그런데 오늘 그 얘기를 곱 씹어 볼 때 한 장면이 생각 나더군요..
코코 보내주고 나서 마지막으로 인사 드리고 차 타고 저만치 가서 뒤를 돌아 보았는데, 아직까지 저희를
바라보시던 한실장님의 모습이요...다시 생각 해 보니까 감동이었던거 같아요..그때는 정신이 없어서 몰랐지만..
타지 나가서 오랜만에 고향 집에 온 자식들이 떠나갈 때, 저만치 차가 사라 질 때까지 손을 흔들고 바라보시는
우리 여느 부모님들의 모습을 한실장님에게서 본거 같아요..세심한 배려 다시 감사드립니다..
저는 동생에게 말해 줄꺼예요..절대로 초심을 잃지 않으실 분이라고..^^
다시 한 번 우리 코코 잘 보내주셔서 감사드리고요....애기 잃은 가족들에게 항상 위로가 되는 굿바이펫 되길 바랄께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