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장님 안녕하세요~ 로롱이 엄마에요^ㅡ^
빠르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었는데, 마음이 잘 추스려지지가 않아서 좀 늦었어요.
이 감사하고 또 감사한 마음을 어떻게 전할 수 있을까요...
로롱이가 떠나고..어찌할바를 모르고 안절부절 정신나간사람처럼 있었는데...
이런곳이 있다는걸 알고..
솔직히 집에서 가까운곳부터 전화를 했었어요.
홈페이지를 둘러보며 침착하게 판단할 여유가 저에게있었다면 이곳에 먼저 전화했을것같은데..
그럴 정신이 없더라구요.
다들 오전9시부터7시면 모든 업무가끝납니다...라고하시더라구요.
이른새벽이나 늦은 저녁이나 갈 수 있는데..조금 시간조절을 해주실순없냐고했지만, 돌아오는 답은 정해진시간이 있다였습니다.
그래도 시간을 맞춰보려고 어떻게 절차를 진행하냐고 물었더니 홈페이지 들어가면 여러가지가있고 금액이 다 다르니 확인하고 연락달라는 말 뿐이었죠.
하지만 실장님께 전화를 걸었을때...
이것저것 다 제쳐두고 우리 아가의 명복을 빈다고 해 주신 말씀에 꾹...참고있던 눈물이 터져버렸지요.
시간은 언제든 상관없다고...편하게 오시라고...
그때부터 저는 감동의 연속이었어요.
친절하게 하나하나...가는길까지 염려해주시면서 조심해서 천천히 오라고 해주시고..
하나하나 절차에대해서 상세하게 알려주시고...
도착해서 우리 로롱이 보시고는 진심으로 안타까워하시면서 저희도 많이 위로해주시는걸 보고
정말이지 우리 아가를 처음보시는 분이 어떻게 저렇게까지 해주실 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계속 들었어요.
너무나 정성스럽게 닦아주시고, 빗겨주시고, 같이 안타까워해주시고...
실장님같은분과 같이 살았다면 우리 로롱이 더 오래 행복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진심을 담아주시더라구요.
저희 너무 많이 울고 또 울고 속상해하다가 일도 하는둥마는둥마치고 간거였는데..
말씀 한마디,한마디에 조금씩 마음이 추스려졌어요.
아가를 위해서 너무 많이 슬퍼하지 말라고...
장례과정이 너무나 아프고 슬플것같아 잔뜩 겁이났었는데...
울다, 웃다...그리운마음은 크지만, 무거운 마음이 아닌 축복하는 마음으로 보내주게 돼더라구요...
장례치루기 전까지 저희 부모님이랑 동생들한태 말도 못했었거든요...
그렇게 로롱이 보내주고와서 다음날 아침엔 말할 용기가 생기더라구요.
그리고 슬퍼하는 가족들에게..
우리로롱이 너무 좋은분께서 예쁘게 잘 보내줬다고. 그러니 너무 슬퍼하지말고 좋은곳으로가라고 기도해달라고 제가 가족들을 위로도해줄 수 있게돼었어요.
사진보시고 너무 잘했다고...가족들도 마음좋아했구요...
물론, 지금도 우리 아가의 빈자리는 너무나도 커다랗네요.
집에들어서면서 저도모르게 부르게돼고,
잠결에도 우리 로롱이 앞발만지려고 손뻗게돼고...
그러다 로롱이 유골함보고 또 슬퍼지고...
그치만 실장님 말씀처럼
제가 씩씩하게 다른 아이들에게 더 잘해주고, 행복해야 로롱이도 마음이 편하게 떠날 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때문에 다시 마음을 추스릴 수 있어요.
두서없이 글이 길어졌네요...
저는 로롱이에게 너무나 고마와요.
실장님처럼 좋은분도 알게해주고, 그래서 로롱이 더 예쁘게 보내 줄 수 있어서요...
정말 더 말할 수 없을만큼 한없이 고맙습니다.
늘 건강하세요. 행복하세요.
앞으로도 떠나는 아이들 행복하게 떠날 수 있게 도와주세요.
먼 길이지만 가끔 들릴께요.
너무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