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미야 고양이별에 도착했니?? 꼴통이오빠랑 까망이오빠랑도 만났어?
미미를 보낸지 이제 하루가 지났어
사실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아
방문을 열면 미미가 엄마를 쳐다봐 줄 것 같고 엄마를 반겨줄 것 같아서 아직도 방문을 여는게 슬퍼..
엄마는 이제 안울거야 애기들 다시 만나는 날까지 열심히 살거야
그러니까 미미야 더이상 아프지말고 다치지말고
시원한 바람도 느껴보고 꽃도 보고 눈이 오면 눈도 보도 단풍도 보고 낙엽도 밟아보고
좋은거 멋있는거 많이 보고 먹고싶었던거 맛있는거 실컷 먹고 맘껏 뛰어놀아
미미가 행복한 기억만 기억만 가지고 갔으면 좋겠는데 행복한 기억이 많지 않아서 어떡하지..
우리 다시 만나면 엄마가 더 많이 사랑해주고 더 많이 예뻐할게
미미 만나서 너무너무 행복했어 꿈만 같았고 밖에서 어떤 힘든일이 있든 미미 애교를 보면 힘든걸 다 잊어버릴정도로 행복했어 고마워
엄마는 잊지않고 영원히 기억하고 사랑할거야
미미도 엄마 잊어버리면 안돼 엄마 미워하지마...
보고싶어 미미야
벌써 미미 없는 빈자리가 너무 크다..
미미야 꼴통이오빠랑 까망이오빠 옆에 꼭 붙어서 다녀 친구들도 많이 사귀고 오빠들이랑 엄마가 보고싶으면 꿈에 꼭 나와줘
꿈에 나와서 미미가 삐약삐약 우는 야옹소리도 들려주고 오빠들이랑 잘 지내고 있으니까 걱정말라고 말해줘
엄마는 너희 다시 만나는 날까지 집에있는 애기들 잘 돌보고 열심히 살면서 기다리고 있을게
엄마가 미미 너무너무 많이 사랑해 어떤말로도 표현할 수 없을정도로 사랑해 고마워 미미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