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오면 항상 중문 유리문에 몽글이 발바닥이 있었는데 오늘은 없네.
집에와서 씻으러 들어가면 화장실 발수건 위에 몽글이가 항상 나를 기다려줬는데 오늘은 없네?
내일도 없고 모레에도 없고 앞으로도 쭉 우리 몽글이가 반겨주던 장면은 이제 없겠네
아침마다 누나 깨워주고 출근할 땐 배웅해줬는데 이젠 그런 거 없이 혼자 갔다 혼자 오고 집에서
일할때도 늘 뒤에서 옆에서 몽글이가 기다려줬는데 그런 게 없겠네..
우리 가족 집은 여긴데 몽글이가 없는 집이 어색해서 가족들이 집에 들어가기 싫어졌어 미안해.
몽글이 탓은 절대 아니야 우리가 못나서 그래.
몽글아 우리 몽글 댕댕별에서 새집은 어떤지 가족은 새로 생겼는지 친구도 있는지
궁금한게 너무너무 많으니까 오늘 꿈에 나와서 꼭 알려줬으면 좋겠어.
누나랑 엄마도 몽글이가 선물해준 행복하고 다정했던 기억들을 추억하면서 그리워 해볼게 사랑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