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울아 하늘에서 잘지내고 있는거지?
추모영상 보면서 그저 방울이 너한테 못해준거 생각나고, 미안한 맘에 자꾸 눈물이 난다.
내가 좀 더 잘해주었어야 했는데, 미안하고 또 미안하다.
그리고 보고 싶고 또 보고싶다.
난 요즘 많이 힘들어서 자꾸 울게 되네.
뜻대로 되지 않는 일들로 주저 앉고, 후회스런 일들도 많고..
얼른 정신차리고 씩씩하게 일어나 방울이 다시 만날 날까지 잘 살 수 있게 하늘에서 응원해줘.
네 소리가 내게 들리게 크게!
그리고 이사할때 잃어버릴까봐 잘 간직한 네 털을 어디 두었는지 며칠째 못찾아
지금 너무 속상하고 머리가 아퍼.
내가 방울이 생각 많이 못해서 화났니? 그래서 숨어 있는 거야?
제발 찾을 수 있게 힌트 좀 다오..
맘이 안좋고, 머리도 무겁다.
이 조그만 방 어디에 숨었니...
방울아 사랑해,, 많이 그립고, 담에 다시 만나면 이전에 못해준거 다 해줄께.
또 올께. 사랑해 사랑해...
방울아 나 기다리고 있었구나
내 얘기 듣고 있었구나 ㅜㅜ
너한테 얘기 하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꺼낸 상자 안에서 찾았어.
그래서 또 이렇게 엉엉 울면서 쓴다.
언니 힘낼께, 도와줘. 응원해줘. 사랑해. 보고싶어..꼭 또 만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