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엽구, 새초롬하구, 천상 여자인 울 나미양~
소프라노도 울고갈 목청때문에 우린 서로 맞추기가 참 어려웠어..
아파트에서 사니 더욱더 예민하게 구는 내가 싫어 단독 주택으로 이사갈 생각도 참 마니 했는데...
안그래두 우린 가까워지기 힘든 틈이 있었는데 아가가 생기고선 더욱더 멀어져 버렷구나..
그러다 이번에 휘몰아친 폭풍속에 결국 널 보내고야 말았구나..
설마....라는 생각조차도 해보지 못한 너를 보내게 될 줄이야....
그런데도 넌 가기전에 나한테 최대한의 배려로 좋은 모습으로 인사까지 해놓고는 내가 뜨자 마자 그렇게 훌쩍 가버렸구나..
나에게 미안한 마음 조차도 갖지 말라는듯 그렇게 편하게, 자는듯이... 가버리다니........
서운..할 수도 있겠지만... 엄만 편히 간 아이가 나미가 첨이라 좀 덜 슬퍼하고 잇단다...
서운할까? 아님 다행이다... 할까?? 다행이라고 말한다면... 엄만 더 미안하겠지..만 고맙다고 웃으면서 인사하고 싶구나~
울 착한 나미가 아빠, 엄마를 위한 선물일까 싶게 어제 그동안 속 썩었던 문제까지 다 해결이 되버리더구나..
그래서 더 미안하구, 고맙더라~ 엄마 넘 이기적이지?? 미안해....
그래두... 나미는 엄마 맘 알고 있지?? 알고 있을거라 생각한단다...
거기서 벌써 메이 만나 투닥투닥하며 잘 지내구 있니?
메이한테두 안부 전해주고 전처럼 알콩달콩 재밌게, 아프지 않게 지내길 바래~
나미야, 마니 미안하고, 사랑하고, 너무 마니 고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