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결정이 누굴위한 것일까...
내딸은 이렇게 결정한 엄마를 원망하지 않을까?
널다시 뜨거운화로속으로 넣는것을 용서해줄래...
오늘 메모리얼스톤을 하기로 결정하고 수속을 마쳤어 아가~
너의 유골함을 안고 직접 다녀와야하는데 엄마의 처지가 여의치못해 너만 혼자보내는 엄마를 이해해주겠니
모든것을 엄마맘대로 하는것이 마음에 내키지는 않아 하지만 더좋은 방법으로 내가 너한테가는날까지 함께하고싶어서 고민끝에 내린 결정이란걸 울애기가 알아줬으면 해
어떤모양으로 어떤빛깔로 다시태어날지는 그분들도 모른다는구나
아무렴 어때^^ 엄마눈에는 다 이쁠텐데
하나는 지갑속에..하나는 핸드폰걸이로 만들고 목걸이 펜던트로도 만들까 생각중이야
지갑이나 핸드폰은 엄마손에서 멀리 있을수 있으니까 목에걸고 다니면 울애기랑 항상 함께할수 있잖아
네가 이세상에 왔다가면서 남겨준표식이니까 너무나 소중하기도하고...
영혼은 멀리있다손 치더라도 너의손을 완전히 놓아줄수 없어서 그래
엄마의 욕심을 내딸은 어떻게 생각할지 걱정이 되면서도 멈추지않아서 미안해
사랑하는 내강쥐
너한테 엄마의 말을 따라하라고만 시켰지 엄마는 너의말을 해보려 노력하지 않았던것같아
네가하는말들을 알아듣지 못해서 미안했던적도 많았었고...
울애기가 마지막으로 엄마한테 하고싶었던 말은 어떤말이였을까?
아픈몸으로도 침대에서는 용변을 안하려고
떠나는날 새벽에도 침대앞에다 태변을 누고는 일어나지도 못하고
그자리에 깔고누워있던너 많이 찝찝했을텐데 엄마를부를 힘조차 없어 그저 엄마가너를 봐주기만 얼마나 바랬을까 하는 생각을하면 지금도 가슴이 에인다
그래서 엄마는 하루도 널 놓을수가없어
사랑한다 내딸 내강쥐 바다
--엄마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