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너의 등록증을 꺼내 한참을 만져보았어 바다야~
이것마저 없다면 네가 이세상에 다녀간걸 많은사람들은 모르겠지
하지만 엄마에게는 등록증을 반납하고 말소신청을 하고나면 정말 너를 보내는것같아 하루만더...하며 미루게되는구나
등록증발급을 위해 집을나간것이 동생들과의 마지막외출이였구나
등록증의 잉크도 안말랐는데 널 보내야해서 엄마는 결단을 못내리고있어
이 증명서를 손에쥐는날 뭐라 표현하기 묘한 감정이... 내가 너희들의 엄마로 인정받은듯해서 많이 기뻣었는데...
바다야
오래전 일도 아닌데 이젠 추억이네
너에게받은게 너무도 많아 엄마의 마음은 더 아프다...막상 널위해 할수있는게 없는 못난엄마여서
세상에서 젤이쁜 내딸
잘자고 내꿈꿔~~
사랑해 내딸
--엄마가--
